대구파티마병원은 2월 28일(금) 오전 9시 임원회의실에서 간호본부 김현주 UM의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병원장, 의무원장, 간호본부장, 동료 직원들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해 김현주 UM의 헌신과 노고를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가톨릭성가로 시작한 퇴임식은 원목실장의 축복 기도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후 병원장은 김현주 UM에게 재직기념패를 전달하며 39년간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를 표했으며, 기념패를 받은 김현주 UM은 깊은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현주 UM은 1986년 병원에 부임한 이후 39년간 간호사로 재직하며 중환자실, 외래, 병동, 인공신장실까지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하였다. 특히 특수검사실 UM으로서 직원들과 함께특수검사실의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병원의 발전에 크게 기여를 하였다. 병원장과 의무원장은 축사를 통해 김현주 UM의 오랜 헌신을 기리며, 앞으로의 새로운 삶에서도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기원하였다. 이어 간호본부장과 김경희 팀장은 동료로서의 깊은 애정과 존경의 마음을 담아 퇴임의 아쉬움을 전했다.
김현주 UM은 회고담을 통해 "1986년 5월 1일 긴장과 떨리는 마음으로 내과 병동에 첫발을 내디딘 기억이 난다"라며, "파티마병원이 성장, 발전하는 그 역사속에 일부분이었지만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였다"라고 전했다. 이에 가족들도 감사를 전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간호본부에서 준비한 퇴직 기념 영상이 상영되어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성가 238번을 함께 부르며 행사를 마무리했고, 이후 기념촬영이 진행되어 뜻깊은 순간을 기록으로 남겼다.
김선미 병원장은 "앞으로의 시간도 어디를 가더라도 열심히 살아가시고 행복을 만들어가는 시간이 되시길 응원하겠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