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일(금) 8시 본관 5층 임원회의실에서 간호부 최정란 팀장의 정년퇴임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실시된 정년퇴임식은 김선미 병원장, 김건우 의무원장 및 부서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간호부 최정란 팀장은 1983년 우리병원에 부임한 이래 39년간 간호부에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병동, 응급실, 외래,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 외과계병동·
수술간호팀 등 다양한 의료현장에서의 근무를 통하여 병원의 간호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특히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의 수간호사로 근무했던
시기에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말기환자 및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현재의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으로 발전하기까지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최정란 팀장은 퇴임사에서 "간호현장은 삶과 죽음이 오가는 많은 일들로 항상 긴장되었지만 그만큼 보람도 컸다"며, "여러분의 아름다운 인연에 감사하며 젊은 시절을 함께한 파티마병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선미 병원장은 "신앙과 조직문화의 힘으로 함께했던 순간들에 대해 헤어짐이 아쉽지만 우리의 영은 이곳에 남아 있다"며, "최정란 팀장님이 남긴 여러 좋은 유산들을 잘 간직하여 파티마의 훌륭한 조직문화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퇴임식에는 재직기념패를 수여하고 꽃다발 증정이 있었다. 이후 간호부에서 최정란 팀장의 헌정 영상을 준비하여 의미를 더하였으며, 기념촬영을 끝으로 퇴임식을 마쳤습니다.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출발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