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칼럼] 누가 먼저
대구파티마병원 신장내과 김성호 과장
10여 년 전 의료 수준과 장비가 극도로 열악한 나라에 국내 모 투석회사가 혈액투석기 2대와 관련 물품을 무상으로 지원한 적이 있었는데,
혈액투석이 낯선 그 나라 의사들에게 의료 기술 전수를 위해 방문한 적이 있었다. 투석기가 2대밖에 없는 그 병원에서는 일주일에 세 번씩 평생 투석을
해야 하는 말기 신장병 환자 대신 1,2주 정도만 투석으로 버텨 주면 콩팥 기능이 회복되어 살아날 수 있는 급성 신손상 환자에게만 투석 치료를 하고 있었다. 제한된 의료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궁여지책이었던 셈이다.
신장내과 김성호 과장
[진료분야] 신장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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